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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대표 비서실장, 황영철 임명

당내 쇄신파로 활동…대변인 직에선 자연스럽게 물러나

이보배 기자 기자  2012.05.18 10:3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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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는 18일 대표 비서실장으로 황영철 의원을 임명했다.

이와 관련 당 대변인을 맡고 있는 황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마지막 현안 브리핑을 통해 “황우여 대표가 비서실장에 황영철 의원을 임명했다”고 인선 내용을 직접 발표했다.

황 의원은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 체제에서 당 대변인으로 활동했으며, 강원 홍천·횡성 출신의 쇄신파 의원으로 강원도의원을 지내다가 18대 총선을 통해 국회에 입성했고, 19대 총선에서 재선에 성공했다.

또 18대 국회에서는 당내 쇄신파 의원 모임인 ‘민본21’에서 활동했고, 지난해 11월 한미 FTA 비준동의안 국회 본회의 처리를 앞두고 ‘여당의 일방처리와 야당의 물리적 저지 반대’를 주장했다.

특히, 본회의 표결 당시 원내대변인이면서도 새누리당 소속 의원 가운데 유일하게 반대표를 던져 눈길을 끌었다.

한편, 황 의원은 이번에 대표 비서실장에 임명되면서 현재 맡고 있는 당 대변인 직에서는 자연스럽게 물러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