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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대-경상대 지리산권 문화예술포럼

박대성 기자 기자  2012.05.18 09:4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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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국립 순천대학교 지리산권문화연구원과 경상대학교 경남문화연구원(원장 장원철)이 함께 구성한 지리산권문화연구단(단장 최현주)이 18~19일 이틀간 순천대에서 포럼을 개최하고 있다.

'세계유산과 동아시아 산악문화'라는 주제의 국제학술대회를 비롯해 소설가 한승원과 함께하는 ‘작가와의 대화’ 및 ‘생태문화탐방’을 포함하는 문화예술포럼이 순천대와 구례 일원에서 열리고 있다.

첫날인 18일 국제학술대회는 서울대 서영배 교수의 ‘생물 다양성과 세계자연유산’, 순천대 김준선 교수의 ‘지리산의 생태적 가치’, 우석대 허준 교수의 ‘지리산 전통사찰의 세계유산적 가치’ 등이 발표된다.

타이완 동해대학의 채가화 교수의 ‘사서에서 논한 산의 덕행상징과 인문화성의 비유’, 일본 시마네현립대학의 이노우에 오사무교수의 ‘분향의례문으로 보는 몽고인의 산악 숭배’ 등의 발표문에서는 동아시아의 산악문화 전반에 대한 논의가 진행된다.

최현주 지리산권문화연구단장은 “이번 포럼은 국내 최초이자 세계적인 산악문화연구기관으로 성장해 가는 연구단의 비전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일 뿐만 아니라, 지리산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와 관련된 성숙된 논의 그리고 동아시아의 명산문화를 보다 다양하고 깊이 있게 살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