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외국계 기업의 채용이 소폭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가운데, 연초부터 외국계 기업의 채용이 이어지고 있다.
인크루트(www.incruit.com 대표 이광석)가 외국계 기업 40개사를 대상으로 올해 채용계획을 조사한 결과, 절반이상(57.5%, 23개사)이 채용계획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채용규모는 2000명으로 지난해 채용인원(1883명)보다 5.9%가 늘어난 것이다.
채용계획이 없다는 기업은 두 곳밖에 없어, 올해 외국계 기업들이 비교적 활발하게 채용을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또 37.5%(15개사)가 아직 채용계획을 세우지 못했지만, 소규모 수시채용을 진행하는 외국계 기업 특성을 감안하면, 이들 기업도 채용을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인크루트는 이광석 대표는 “외국계 기업이 직무중심의 소규모 수시 채용을 진행하기 때문에 채용문이 소폭 넓어진다고 하더라도, 구직자들이 취업문턱을 넘기가 쉽지만은 않을 것”이라며 “각 기업에서 원하는 직무능력을 갖추는 등 준비된 인재가 되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다음은 1월 채용 진행 중인 외국계 기업들.
구글 한국은 기업과 함께 성장할 각 분야 신입 및 경력 사원 채용을 진행 중이다. 모집분야는 영업·영업관리·광고·마케팅·연구개발·카피라이터·마케팅 등이며 영어와 한국어 모두 능통해야 한다. 마감일은 채용시까지.
비디오게임기 업체 한국닌텐도도 16일까지 인재 모집에 나선다. 모집분야는 영업·영업관리·아트디렉터·텍스트디버그·총무인사·서버프로그래머 등의 신입 및 경력사원이며, 일본어에 능통해야 한다.
르노삼성자동차는 각 분야 신입/경력사원을 모집한다. 마케팅·노사기획·인사운영 신입사원과 구매 부문 경력사원은 15일, 영업본부 서비스 기술 경력사원은 21일이 마감. 대졸 이상으로 영어활용능력이 우수해야 한다. 경력자는 해당 분에 실무 경력 2년 이상이어야 한다.
볼보그룹코리아 물류분야 신입/경력사원을 모집한다. 대졸 이상으로 물류·기계·전자·전기 관련 전공자면 지원 가능하다. 영어 말하기와 쓰기 모두 능통해야 한다. 마감일은 16일.
씨멘스오토모티브는 신입·경력사원을 모집한다. 모집분야는 하드웨어 엔지니어·소프트웨어 프로젝트 매니저·테스트 엔지니어·어플리케이션 프로그래머 등이다. 영어 능력이 우수해야 하며 마감일은 오는 16일.
이외에 페리코리아는 오는 26일까지 디자인 엔지니어 신입사원을 모집하고, 한국알박은 18일까지 기획·기술영업직 사원 채용에 나선다. ABB코리아는 기술영업·품질보증·엔지니어링·필드서비스엔지니어 등을 오는 19일까지 모집한다. 또 한국다우코닝은 고객서비스직을 18일까지, 폭스바겐 코리아는 마케팅 경력자를 오는 19일까지 모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