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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내버스 협상 타결…정상 운행

노현승 기자 기자  2012.05.18 07: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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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서울 시내버스 노사의 임금 협상이 막판 타결됐다.

서울 시내버스 노사는 18일 오전 4시45분쯤 기본급 3.5%와 무사고 수당 4만원 인상안에 합의했다.

양측은 지난 16일부터 17일 새벽까지 서울지방노동위원회에서 장시간 임금협상을 벌였으나 합의점을 찾는 데 실패한 바 있다. 이에 노조가 17일 오후 서울역에서 출정식을 가져 파업 상황이 초읽기에 들어가기도 했으나, 노사는 파업 단행을 목전에 두고 막판 협상을 진행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전날 5·18민주화운동 전야제와 조선대 특강 등 광주 방문 일정을 취소하고 비상수송 상황실을 이끌면서 버스 노사 양측을 지속적으로 설득했다. 박 시장은 이날 새벽 3시께 협상장을 전격 방문해 노사 양측에 최악의 사태를 막아줄 것을 호소했다.

협상이 타결됨에 따라 버스 운행은 정상적으로 이뤄졌다. 자가용이나 택시로의 수요 분산을 위해 파업기간 동안 해제하기로 했던 개인택시 부제와 승용차 요일제도 정상 운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