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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경기침체 재진입, 긴축 정책 때문?

임혜현 기자 기자  2012.05.17 20: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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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스페인의 1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지난해 4분기에 비해 0.3% 감소했다. 이에 따라 경제 위기감이 다시 스페인을 본격적으로 덮칠 전망이다.

스페인 국립통계청(INE)의 17일(현지시간) 발표 자료에 따르면, 스페인 경제는 지난해 4분기 마이너스 0.3% 성장에 이어 2분기 연속 위축됐다. 이날 발표로 스페인이 경기침체(recession) 국면에 다시 진입한 것이 통계적으로 확인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INE는 스페인이 긴축 정책을 추진하면서 가구소비, 공공지출을 포함한 국내 수요가 더욱 위축돼 성장이 침체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긴축의 효용성 자체에 대한 회의감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그리스·이탈리아와 함께 유로존 내 취약 국가로 꼽히는 스페인이 앞으로 어떻게 위기를 헤쳐갈지 우려감이 높아질 것으로 분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