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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녹색자동차보험’ 콜센터 규모 확대

이혜민 기자 기자  2012.05.17 16: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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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부산광역시가 시범추진하고 있는 ‘녹색자동차보험’ 콜센터가 기존 20석 규모에서 60석 규모로 오는 6월부터 확대된다.

녹색자동차보험은 부산시·경기도 수원시 등 지방자치단체 외에도 중앙부처인 환경부, 민간 영역에서는 한화손해보험 등이 공동 참여·추진하는 사업이다. 차량 주행거리 단축 실적에 따라 차주에게 환경보험지원금을 지원한다.

지난해 9월부터 전국 최초로 부산시와 수원시에서 시범적으로 실시되고 있는 녹색자동차보험은, 지속적인 가입자 증가에 대응하고 부산지역의 전략적 거점 확보를 위해 규모를 키우게 됐다.

부산시는 이번 콜센터의 확대로 녹색자동차보험사업의 원활한 추진 뿐 아니라, 연간 60여명의 지역고용창출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녹색자동차보험사업은 2013년까지 연간 1만대씩, 총 2만대 가입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후 타 시도로 확대될 예정이다.

부산시 윤삼석 사무관은 “녹색자동차보험사업은 국내 최초로 환경과 금융을 접목해 탄소시장을 활성화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평가하고 “개인의 자동차 주행거리 감소를 통해 탄소배출 감축 동참을 유도하는 인센티브를 제공함으로써 녹색생활문화 정착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