옵션투자는 종합지수의 향방을 잘 알아야만 성공한다. 그리고 종합지수는 투자심리와 추세 및 매매주체 특히 기관와 외국인의 움직임을 잘 살펴야 실패확률이 적고 수익을 내기 쉽다.
특히 장초반은 전날까지의 장추세와 그날의 투자심리 그리고 전날의 미국증시상황이 지배하지만 오후로 향할수록 매매주체들의 매매패턴이 종합지수를 가름하는 주요변수임을 명심해야 한다.
전날 본란에서 종합지수는 하락출발한 후 장초반 추가하락했다가 나중에 1200선까지 오를 것이라고 예상한 것은 다분히 그러한 관점에서였고 또 그대로 적중했다. 그리고 기관과 외국인이 모두 내다팔 경우 장후반 밀릴 것이라고 내다봤지만 투신 은행을 중심으로 기관이 적극 매수에 나서면서 밀리지 않았음을 상기해야 한다.
보합권 또는 하락세 가능성
오늘은 종합지수가 상승추세인데다 미 증시도 반등에 성공했기 때문에 상승출발은 예상되지만 최근 너무 오른데 대한 경계매물도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여 일시적으론 상당폭 오르더라도 되밀릴 가능성이 크는 등 상승폭엔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 경우에 따라서는 보합권 또는 하락세를 시현할 가능성도 없지는 않다.
따라서 장초반에 상승때 시간가치가 감소가 빠른 외가격 10월물 콜옵션을 매수하면 그다지 먹을것 없는 장이 될 가능성이 크다. 그렇지만 상승추세에서 언제 올지 모를 조정장에 대비해 외가격 10월 풋옵션을 매수하는것은 화약을 지고 불속으로 뛰어드는 것이라 하겠다.
장초반 경계매물로 인해 8시50분 현재까진 하락출발이 예상되고 있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호전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하락 또는 미미한
상승으로 출발한다면 무조건 10월물 콜옵션을 분할매수하되 그만큼 하락압력도 커졌다는 증거이므로 시간가치 감소가 빠른 외가격보다는 등가격에 가까운
콜옵션이 유리하다.
일단 오늘은 투자주체들의 매매패턴을 확인한후 투자에 나서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
만약 기관과 외국인이 적극 매수에 나선다면 장중 조정시 콜옵션 매수를 하거나 극외가격 풋을 매도하고 기관과 외국인 적극적으로 팔아댄다면 행사가 165짜리 10월 콜옵션을 매도하거나 등가격 또는 등가격대에 가까운 10월물 풋옵션을 추천한다. 그러나 풋옵션은 그리 수익이 크지 않을 전망이다.
행사가 145짜리등 외가격 10월물풋옵션은 시간가치 감소가 빨라 조정장이 오더라도 그리 먹을게 없기 때문이다. 매매공방이 치열, 지수가 좀처럼 한쪽으로 방향을 잡지 못한다면 극외가격 10월물 콜풋 양매도 전략을 펼치는 것이 좋아보인다.
분명한 것은 너무 오른 상태에서 행사가 165등 외가격 10월물 콜 매수전략을 펼치거나 일시 조정이 왔다하더라도 외가격 풋옵션을 사는 것은 부담이 크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