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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진 당선자가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
예비군 6년차인 김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8시께 순천시 별량면 운천리에 소재한 예비군 훈련장에서 8시간짜리 교육훈련을 이수하고 있다.
순천에서 초·중·고·대학을 졸업한 향토인재인 김 최고위원은 2006년 육군 병장으로 제대, 올해로 6년차 예비군 소집통보를 받았다.
김 최고위원은 예비군복과 모자, 군화, 군용혁대를 착용한 채 예비군 훈련장에 나타나 주위의 시선을 한몸에 받았다는 전언이다.
예비군 대상은 제대후 8년차까지이지만, 7~8년차는 특별한 사유가 없는한 소집에서 해제돼 김 최고위원이 받는 현장 훈련은 올해가 마지막이다. 김 최고는 오는 23일에 순천에 다시 내려와 동원훈련을 받을 예정이다.
김 최고위원은 현재 당선자 신분이지만, 예비국회의원이 예비군 훈련을 받는다는 것 자체가 헌정사상 초유의 일로 뉴스거리가 되고 있다. SBS에서는 동행취재 중이다.
4.11 총선 제19대 국회의원 임기는 오는 30일부터 2016년 5월29일까지 4년이다.
훈련중인 김 최고의원을 대신해 안호근 공보담당은 "국민의 한사람으로서 예비군 훈련을 받는 것은 국민의 당연한 의무이기 때문에 순천에 내려왔다"면서 "당연한 일임에도 인터뷰 요청이 쇄도해 난감하다"며 세간의 관심을 부담스러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