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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필 경찰관 차를..." 20대 차털이범 잠복형사에 덜미

박대성 기자 기자  2012.05.16 13:5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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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시정되지 않은 차량만을 골라 차를 털어온 피의자가 잠복근무 중인 형사에 덜미가 잡혔다.

순천경찰서는 16일 새벽 4시40분께 순천시 조례동 상가앞에서 편의점 강도를 잡기 위해 잠복중인 박모 형사의 차량문을 열고 돈을 훔치려던 송모씨(24)를 특수절도 현행범으로 체포했다고 밝혔다.

조사결과 송씨는 풍덕동과 금당, 조례지역 일대를 배회하며 주차된 차량마다 운전석 손잡이를 잡아당겨 문이 잠기지 않은 차량만을 골라 4회에 걸쳐 금품을 훔쳐온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인근 경찰서와의 공조를 통해 동일수법에 의한 범죄가 더 있는지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