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전·월세 물량정보의 제공과 함께 임대차 분쟁과 관련한 법률상담, 전·월세 자금 대출과 관련한 금융상담 서비스 등 전·월세와 관련된 각종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월세 지원센터’가 15일 문을 열었다.
이번에 설치된 ‘전·월세 지원센터’에서는 각종 전·월세 관련정보를 수요자들이 쉽고 편리하게 제공받을 수 있도록 인터넷 포털을 운영하고, 상담원들이 전화(1577-3399)로 각종 상담을 하게 된다.
포털의 경우 우선은 주공이 운영 중인 ‘보금자리(www.bogeumjari.com, 사진)’를 활용하게 되며, 향후 독립된 포털을 설치할 계획이다.
인터넷 포털에서 제공되는 전·월세 물량정보는 주공·SH공사 등 공공부문이 공급하는 전·월세 물량뿐만 아니라, 민간포털의 매물자료도 취합해 전·월세 공급물량, 시기, 지역 및 전·월세 시세 등의 종합 정보를 제공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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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센터에는 또 변호사·은행 직원이 상주하며 전·월세 임대료 인상, 임대기간 등 각종 주택 임대차 분쟁이나 전세자금 대출과 관련한 상담을 맡게 된다.
센터는 월~금요일 오전 9시부터 저녁 6시까지 운영되며, 센터장 1명, 운영요원 2명, 변호사 1명, 은행 파견 직원 1명, 상담원 10명
등 모두 15명이 근무하게 된다.
건교부 관계자는 “‘전월세 지원센터’가 문을 연 것은 우리나라 전체가구의 약
절반(44.4%)이 거주하는 전·월세주택 주민의 어려움을 해결하려는 정부의 새로운 방식의 노력이라는 데 큰 의의가 있다”며, “앞으로 서비스
수요와 주민 만족도 등을 보아가며 임차인에 대한 방문상담과 같은 기능 확대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15일, 센터가 설치된 경기도 수원시 대한주택공사 국민임대주택 홍보관에서는 한명숙 국무총리, 이용섭 건설교통부장관, 김문수 경기지사, 열린우리당 이미경·심재덕 의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월세 지원센터’ 개소식이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