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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88명 사상 '광주민주화운동' 32주년 순천서도 기념행사

박대성 기자 기자  2012.05.15 14:5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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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일 순천 조례호수공원에서 중학생 백일장 대회가 열리고 있다.

[프라임경제] 5.18광주민주화운동 제32주년 기념식이 전남 순천에서도 열린다.

제32주년 5.18민주화운동순천행사위원회에 따르면 오는 18일 저녁 7시 순천의료원 앞 광장에서 5.18민주화운동 32주년 기념식을 개최한다.

이날 행사는 5.18순천행사위원회가 주관하고 전남도, 순천시, 순천보훈지청, 순천교육청이 주최하며,김선동 국회의원과 조충훈 시장, 박문재 순천교육지원청장 등 내외빈을 비롯한 3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순천행사위원회는 이에 앞서 지난 12일 순천 조례호수공원에서 중학생백일장대회를 개최하고 수상자도 선정, 기념식 행사 때 시상할 예정이다.

광주민주화운동 주간인 17,18일 이틀간 순천의료원 앞 광장에서 5.18당시 생생한 현장 사진 100점을 전시해 민주화 운동 과정을 시민들께 알리고 분향소도 설치된다.

한편 5.18광주민주화운동은 지난 1980년 5월 쿠데타로 집권한 전두환을 비롯한 신군부세력을 향해 저항한 민중항쟁을 말한다.

이 과정에서 공식 확인된 사망자는 154명, 행불자 70명, 부상자와 구속자 또는 연행과 구금자 등이 무려 4088명에 이르렀다.

5.18광주민주화운동 순천지역행사위원회 전만오 홍보국장은 "5.18은 80년 5월 전두환 신군부세력을 향해 광주시민과 학생들이 민주주의를 요구하며 분연히 항거했던 민중항쟁으로 민주항쟁사에 길이 남을 숭고한 희생"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