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바게뜨 中 찡훼이점 오픈…베이징 핵심상권 공략

2020년 해외매장 3000호점 달성 위해 해외진출 가속화

[프라임경제] SPC그룹이 지난 11일 중국 베이징의 심장부인 CBD(Central Business District)에 파리바게뜨 찡훼이점(京汇)을 오픈했다고 15일 밝혔다.

파리바게뜨 찡훼이점은 170㎡(51평) 규모의 고급 베이커리 카페로 문을 열었다.

파리바게뜨 찡훼이점이 자리 잡은 CBD는 베이징의 맨해튼이라고 불리는 지역이다. 중국국제무역센터, 인타이센터, HP중국본사 등 다국적 기업뿐만 아니라 삼성, SK 등 한국기업의 중국본사와 쇼핑몰이 교차하는 베이징 안에서도 보기 드문 상권이다.

지난 11일 중국 베이징 CBD에 문을 연 파리바게뜨 찡훼이점.

파리바게뜨 중국 북경법인 관계자는 “난징(南京)과 다롄(大連) 등 신규 거점을 확보하는 동시에 베이징과 상하이의 핵심상권 진출을 통해 중국에서 파리바게뜨 열풍을 이어갈 것”이라며 “특히, 이번에 오픈한 찡훼이점은 글로벌 기업들의 본사와 근접해 있어 입소문을 통한 브랜드 명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SPC그룹은 오는 2020년까지 해외에서만 3000호점을 오픈해 매출 2조원 달성을 목표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 3월 베트남 호찌민 까오탕에 글로벌 100호점을 오픈, 현재 미국과 중국, 베트남에 104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오는 8월에는 싱가포르에 파리바게뜨 매장을 오픈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