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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상파울로 경찰 혹평

유제만 기자 기자  2007.01.13 05:2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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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브라질] 국제 연합(UN)은2006년 인권연간보고서에서 브라질, 특히 상파울로 치안영역에 혹독한 비평을 가했다고 일간 에스따덩이 보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브라질 경찰들은 아주 부패하고 권력남용을 잘하고 인권을 계속해서 침해한다고 요약했다. 이는 지난해 브라질에서 일어났던 제 1 수도군 사령부 범죄조직(PCC) 사건과 교도소 폭동사건에서 잘 드러났다고 결론지었다.

보고서에서 히오 데 자네이로 경찰 폭력에 대해서도 언급했지만 지난해 5월의 PCC 사건이 터진 상파울로 주를 더 언급했다.

구체적인 지적 사항으로는 상파울로 경찰들이 PCC의 공격에 대응해서 너무 폭력적이고 과대한 힘을 사용했으며 특히 법적 판결 없이 많은 사상자를 낸 점을 들었다.

그 기간동안 시민경찰 100명과 치안요원 40여명이 살해당했다는 자료도 제시됐다.

고문 분야 보고서에서는 브라질 경찰과 교도소 요원들이 자신의 관할 하에 사람들을 임의로 처벌했으며 정보를 얻거나 의심스런 범죄행위에 대해 강제 고백을 받기 위해 고문을 사용했다고 기술했다.

브라질 교도소의 과잉 수용문제도 지적되었는데 그 예로 지난해 아라라꽈라 교도소 폭동 사건시 교도소 뜰에 1천 5백 명을 가두었는데 이 곳 수용인원은 160명 밖에 되지 않았다.

죄수들은 천장도 없는 곳에서 3주 동안 옷도 못 입고 있었으며 에이즈나 당뇨병 등의 환자 죄수들도 의사의 진료를 받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브라질 청소년수감원의 경우 교도소내에서 28명의 의문 사상자들이 발생한 점이 지적됐다.
특별히 지난해 까란지루 대학살 사건의 책임자였던 우비라딴 군경찰을 예로 들면서 경찰에 대한 무처벌 문제를 지적했다.

우비라딴 씨는 원래 632년형을 받았으나 상파울로 법원에서 그의 무죄를 결정했고 그때까지 어떤 경찰도 처벌을 받지 않았다는 점을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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