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만기의 절반이 지나도록 40% 넘게 폭락하지 않으면 연 9.5%의 수익을 지급하는 주가연계증권(ELS)상품이 시장에 나온다. 대신증권(003540)은 삼성전자(005930)와 LG화학(051910)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얼리컷1.5대신 ELS 2107호’를 15~16일 이틀간 판매한다.
얼리컷1.5대신ELS2107호는 기존 스텝다운형 구조에 추가 조기상환 기회를 추가해 안정성을 크게 강화한 것이 특징으로, 6개월마다 조기상환 평가일에 두 기초자산 모두의 종가가 최초기준가격의 95% 이상(6·12개월), 90% 이상(18·24개월), 85% 이상(30개월·만기일)이면 연 19%의 수익을 지급한다.
이와 별도로 만기의 중간시점인 18개월까지 두 기초자산 중 어느 한 종목이라도 최초 기준가격 대비 60% 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없으면 연 9.5%의 수익을 지급하고 자동 조기 상환된다.
상품 만기는 3년이며 발행일은 오는 17일이다. 총 판매규모는 50억원으로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최소 청약단위는 100만원이며 상품가입은 대신증권 영업점에서 하면 된다.
김두환 파생상품영업부장은 “최근 주가가 하락하면서 스텝다운형 ELS의 조기상환이 지연돼 투자자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며 “만기까지 노출될 위험에서 벗어나 다른 상품으로 재투자가 가능한 장점을 지닌 이번 상품이 고객들에게 좋은 투자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