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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X, 이라크 디젤발전플랜트 프로젝트 ‘순항’

900MW급 디젤발전플랜트 건설 6월 완공 눈앞

박지영 기자 기자  2012.05.15 10:4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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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STX그룹 이라크 디젤발전플랜트 프로젝트가 순조로운 공사 진행 속에 다음 달 완공을 앞두고 있다.

STX는 지난해 5월 이라크 전력부와 총 2500MW에 이르는 이라크 디젤발전플랜트 건설 계약을 체결하고, 이중 1단계로 이라크에서도 전력수요가 많은 디와니야, 카르발라, 미싼 3개 지역에 900MW 규모의 디젤발전플랜트를 건설 중이다.

   
STX그룹 강덕수 회장이 이라크 디젤발전플랜트 건설현장을 방문, 진행상황에 대해 보고를 받고 있다.
이번 디젤발전플랜트 프로젝트는 짧은 납기기간과 여의치 않은 물자수급 등에도 불구하고 STX중공업·STX엔진·STX건설 등 그룹 주요계열사의 시너지 효과로 별다른 문제없이 진행되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이 같은 직원들의 노고에 강덕수 STX그룹 회장은 최근 이라크 디와니야 지역 공사 현장을 방문,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디젤발전플랜트가 건설되고 있는 북부 디와니야와 동부 디와니야를 차례로 방문한 강 회장은 공사진행 현황을 보고받고, 남은기간 사고예방과 완벽한 마무리 작업에 만전을 기하도록 당부했다.

강 회장은 “여러분의 땀과 노력이 있었기 때문에 1년이라는 짧은 납기 기간을 맞춰야 하는 중요한 프로젝트가 별다른 문제없이 공정계획대로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었다”며 “성공적인 준공을 위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STX는 지난 2010년 이라크 석유부 산하 최대 국영정유회사인 NRC로부터 1500억원 규모의 디젤발전플랜트를 수주, 국내기업 최초로 이라크 플랜트시장에 진출한 바 있다.
 
STX 관계자는 “이라크는 향후 5년간 4000억달러에 달하는 공사 물량이 나올 것으로 전망되는 중요한 플랜트·엔지니어링 시장”이라며 “이번 디젤발전플랜트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이라크 정부와 네트워크를 한층 강화하는 한편 추가 수주에도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