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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의 트랜스지방 저감화는 2년 노력의 결과다"

롯데 제과 중앙연구소 김한수이사

김소연 기자 기자  2007.01.12 18: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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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라임경제]“롯데는 롯데삼강을 통해 2004년부터 트랜스지방 저감화 추진해 2006년 말 완료했다“며 이로인해 롯데제과의 모든 관련제품에 대해 트랜스지방산  제로화를 실현했습니다."

   
12일 롯데제과에서 만난  롯데 중앙 연구소  김한수이사( 사진)는  그동안  진행했던 트랜지방산 저감화를 위한 노력의 결과를 이렇게 표현했다.

그는 “계열사인 롯데삼강이  천안 신공장에  1300억원을  투자해  2년간 연구한 결과 실현한 것”이라며 "유지공장을 보유한 덕에 남보다 일찍 제로화를 실현한 것“이라고 자신있게 말했다.

그는 또 “롯데삼강이 트랜스지방산함량을 타업체 보다 낮은  100g당  1% 미만으로 개발했고특히 이러한 유지를  타업체( CJ, 삼양사)보다 대량 생산할 수 있다는 점에서  롯데제과가 더빠르게 유지를 교체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그는  “  트랜스지방 저감 유지는 바삭함이 덜하고 산패가 빨리 온다는 단점이 있어 이를 해결하는데 시간이 다소 소요되었고 또  롯데제과의 경우 유지를 사용하는 제과류가 다양해 전제품의 물성등을 적용하고 단점을 보완하는데 어려움이 많았다”며 특히 유지함량이  50% 되는 프랜치 파이나  버터 코코낫등의 해결이 어려워 가장 최근에  이를 완료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식약청은 오는 12월부터  트랜스지방함량을 표기토록 규제한다는 방침이다.

트랜스지방의 해외 기준은  미국의 경우 1회 섭취량(약 14g의 오일) 속에 트랜스 지방 함량이 0.5g 이하일 때에만 '트랜스지방 0그램'이라고 표기할 수 있도록 엄격하게 규제하고 있다. 이는 전체 함량 중 트랜스 지방 함량이 약 3.6% 정도의 수준이다.

국내에도 트랜스지방산에 대한 규격을 미국의 기준을 따를지. 아니면 캐나다 ( 1회섭취량 14g중 1,4% 미만, 모든 가공품적용) ,또는 덴마크(트랜스지방산 규제량 2%미만, 모든 가공식품 적용)를 검토 중이며   이중 특히 표시대상품목이 유지 빵 과자류로 국한 되는 쪽으로 검토가 되고 있다.

현재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대두경화유는 트랜스지방 함량이 약 35~40%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