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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합조반 통해 '자동차 급발진' 원인 파헤친다

전훈식 기자 기자  2012.05.14 15: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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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국토해양부는 최근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자동차 급발진이라고 주장하는 자동차 사고의 정확한 원인조사를 위해 합동조사반을 설치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합동조사반은 조사 신뢰성과 객관성을 확보하고자 자동차 관련 전문가와 산업계, 학계는 물론 급발진 가능성을 주장하는 시민단체 등을 위원으로 구성한 것으로 14일 알려졌다.

이들 합동조사반은 우선적으로 최근 급발진 관련 사고라고 언론에 보도된 대구 와룡시장 사고(4월30일) 등 5개의 사고를 조사하게 된다. 뿐만 아니라 향후 급발진이라고 주장하는 자동차 사고 중 원인이 불분명한 사고에 대해 사고 자동차의 각종 전자제어장치 내용분석, 작동시험 및 현장조사 등을 통해 결함 여부 및 인적요인 등 사고원인을 분석하고, 관련사고 조사에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급발진 사고(Sudden Acceleration Incident)란 차량이 완전하게 정지한 상태 또는 매우 낮은 출발속도로부터 운전자가 의도하지 않고 예상하지 못한 높은 출력에 의해 급가속 되는 것을 뜻한다(美 교통부). 많은 차량이 수동변속기에서 자동변속기로 바뀐 지난 1980년대 초 이후 급발진 가능성이 주장된 이래 수많은 급발진 주장 교통사고가 있어 왔다.

미국 및 일본 등에서는 급발진의 원인을 밝히기 위한 조사를 시행했으나, 대부분 운전자 페달 오조작으로 판명됐으며 아직까지 구조적인 결함으로 인한 급발진 가능성은 발견되지 않고 있다.

국내에서도 지난 1999년 6월부터 급발진 의심차량에 대하여 조사를 시행했으나 대부분 운전자 페달 오조작으로 판명됐고, 나머지는 사고 데이터 확보 등의 어려움 때문에 정확한 원인을 밝혀내지 못했다.

한편, 사고조사 결과에 대해는 신뢰성 확보 및 사고당사자 동의를 구해 언론에 공개할 예정이며, 조사반 외에 사고조사에 참여하고자 하는 자는 자동차안전연구원에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