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전남 광양항이 2년 연속 200만TEU는 달성했으나 시설능력(540만TEU) 대비 이용률이 39%에 불과, 이를 타개하기 위해 소량화물(LCL) 유치 공들이기에 나선다.
광양시와 여수광양항만공사는 광양항 LCL화물 유치를 위한 국제포워더 육성사업 지원을 위해 지난해 공동시행협약을 체결하고 한국국제물류센터를 개소했다고 14일 밝혔다.
그간 광양항에는 LCL화물을 취급할 수 있는 업체가 없어 소규모 수출업자의 광양항 이용이 사실상 불가능했으나, 올해 국제물류센터의 본격적인 가동으로 호남 및 충청권에 소재하고 있는 LCL화물의 화주를 유치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
LCL화물은 보관, 적·출입 등 부대작업이 많고, 짧은 보관기간으로 창고 회전율 향상시킬 수 있으며, 하나의 컨테이너에 여러 화주의 화물을 혼재하므로 상대적으로 많은 화주를 대상으로 한 안정적 물동량 유치가 가능하다.
또한, 대형화주 위주의 FCL화물(1개의 컨테이너를 채우기에 충분한 양의 화물)에 비해 계절에 상관없이 수요가 지속적으로 발생해 비수기·성수기 구분이 적다.
게다가 자가 물류창고 등을 보유하지 못한 중소 화주가 대부분인 LCL화물은 광양항 이용시, 주변 지역 창고를 주로 이용하게 되므로 지역업체 성장과 고용창출 효과 유발 등 지역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높게 된다.
국제물류센터의 정영진 전무는 "호남 및 충청권을 포함한 수도권 신규화물을 광양항을 통해 수출하는 물동량 창출에 기여코자 LCL 및 FCL화물 유치를 위해 국제물류센터 이용 안내 브로셔를 제작, 광양항의 이점을 적극 홍보활동을 전개하고 있다"며 "앞으로는 한국국제물류협회와 공동으로 국제물류업체를 다각적으로 접촉해 더 많은 신규 화물을 적극 유치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