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쟁률 20대 1’ 샘표 한국요리교실 어땠길래…

베이징대 학생·관계자 200명에 한국의 음식문화 알려

[프라임경제] 샘표식품(007540)이 지난 12일과 13일 이틀간 중국 베이징대에서 한국요리교실을 진행, 한국 음식문화를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14일 밝혔다.   
 
베이징대 샤오위안 교수회관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베이징대 학생과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가해 한국음식의 기본이 되는 장을 이용한 다양한 요리를 배웠다.

샘표 한국요리교실 참가자들이 한국의 전통 장을 이용한 요리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한국요리교실은 샘표가 운영하는 요리교실인 지미원의 고효정 요리연구가의 진행으로 열렸으며, 비빔밤과 불고기, 된장국 등 요리시연과 함께 참가자들이 음식을 직접 만들어보는 체험이 진행돼 한국 음식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특히, 양일간 진행된 한국요리교실 중 인터넷으로 참가신청을 받은 이튿날 강좌는 50명 정원에 980명이 신청해 20대 1에 육박하는 경쟁률을 보이며 한식에 대한 인기를 실감케 했다.

고효정 요리연구가는 “문화적인 다양성이 공존하는 중국에서 장으로 대표되는 한국의 전통적인 맛을 전달하는데 주안점을 뒀다”면서 “한국요리교실을 통해 중국인들이 한국의 음식문화에 대해 이해를 높이는 초석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한국요리교실은 샘표가 중국에 한국의 음식문화를 알리기 위해 기획한 행사로, 2009년부터 연 2회씩 베이징대에서 개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