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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TP, 청년창업지원사업 경쟁률 1.94대1

문화(CT), 정보(IT), 환경(ET) 기술분야 지원많아

장철호 기자 기자  2012.05.13 21:3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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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광주시와 광주테크노파크(원장 유동국)가 올 상반기 공모한 ‘청년창조기업지원사업’의 모집 경쟁률이 2대1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테크노파크는 지난 11일까지 청년창조기업지원사업 선정을 위한 접수를 마감한 결과 50건 모집에 총 93건이 응모해 1.94대 1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청년창조기업지원사업은 광주시로부터 위탁받아 광주테크노파크에서 3년째 시행중인 사업으로 우수한 아이템을 보유한 만 15~39세 청년을 대상으로 예비창업자를 선정해 시제품 제작비 등 창업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2010년 33건, 2011년 37개의 사업을 선정.지원해 좋은 호응을 얻어왔다.

올 상반기 응모된 93건을 분석한 결과 청년층의 기술아이디어가 높은 CT(문화기술)분야가 36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IT(정보기술)분야 34건, 신재생·친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것을 반영한 듯 ET(환경기술) 분야도 16건 등의 순으로 접수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모집에 예비창업자가 대거 몰린 이유에 대해 광주테크노파크는 최근 청년층을 중심으로 각광을 받고 있는 지식서비스업 분야를 중심으로 한 파격적인 무상지원과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한 컨설팅 및 창업교육, 대학 창업보육센터와 연계한 홍보에 집중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이번에 접수된 예비창업자들은 서류심사를 거쳐, 발표평가(5. 21~24)를 통해 옥석을 가려낸 뒤 협약체결 후 본격적인 창업자금 지급 및 사업을 시행하게 된다.

최종 확정된 예비청년창업자에게는 과제당 최소 1,000만원에서 2,000만원까지 창업자금을 지원하고, 성공적인 창업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광주지역 내 10개 창업보육센터와 함께 지속적인 지원 및 점검을 할 예정이다.

광주테크노파크 유동국 원장은 “작은 창업 아이디어라도 청년정신으로 도전하면 문이 열릴 것”이라며 “신규 창업자를 배출해 내고 고용창출을 통한 청년실업을 해소하기 위해 청년창조기업지원사업을 더욱 활성화 시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