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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7회 배구종별선수권대회 남자일반부 3위를 차지한 (주)e-조은산업팀이 13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대한배구협회가 주관한 67년 전통의 이번 종별선수권대회는 전국 64개팀이 참가해 지난 8일부터 14일까지 경남 남해군 일원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 남자일반부 우승은 광양자원, 준우승 서울시체육회에 이어 (주)e-조은산업은 3위를 차지했다. (주)e-조은산업 김일호 선수는 단신의 단점을 목적타와 송곳 같은 써브로 극복해, 써브상을 받았다.
지난달 창단한 (주)e-조은산업 배구팀은 매 경기마다 신생팀 답지않은 끈끈한 조직력으로 우승팀인 광양자원팀을 상대로 세트를 따내는 이변도 연출했다.
(주)e-조은산업 배구팀은 광주시배구협회 고광삼 회장과 전갑수 부회장의 지원, 그리고 광주출신 엘리트 배구인들의 의지를 모아 창단됐다.
특히 전국체육대회를 앞두고 일반부 배구팀 창단을 강력히 주장해 온 김홍식 광주시체육회 상임부회장의 노력도 창단을 앞당기는 계기가 됐다.
전갑수 단장은 “배구 선후배들이 모여 운동해보자는 차원에서 팀이 창단됐는데, 전통을 가진 전국대회에서 입상하게돼 기쁘다”면서 “올 전국체전을 목표로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