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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재부 “한국, OECD 국가 중 행복지수 상대적으로 낮아”

노현승 기자 기자  2012.05.11 17:4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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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기획재정부는 11일 ‘행복지수의 세계적 중요성과 시사점’ 보고서를 내고 “복지·안전·형평성 등이 국가경쟁력의 원천인데 우리나라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해당 분야의 순위가 상대적으로 낮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국제연합(UN)은 지난 4월 발표한 ‘세계행복보고서’에서 ‘행복도 객관적으로 측정가능하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하고 각 국민을 상대로 한 설문조사 내용을 공개했다. 우리나라는 이 설문조사에서 10점 만점 중 5점을 받아 156개국 가운데 56위를 차지했다.

이와 함께 한국은 지난해 UN 인간개발지수(HDI)에서는 187개국 중 15위, OECD 더 나은 삶 이니셔티브(BLI)에서는 34개 회원국 중 26위를 각각 차지했다.

보고서는 “고용과 보건, 환경을 포괄하는 행복지수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는 만큼 지속가능한 복지와 성장을 통해 행복지수를 높이되 환경악화, 인적자원 위축, 신뢰의 적자 등 3D 현상 극복을 위한 국가적인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