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이기권 고용노동부 차관이 '열린 고용'의 현주소를 파악하기 위해 나섰다.
이 차관은 ㈜명정보기술을 방문, 충북지역 특성화고 청년인재육성프로그램인 '충북청년스카웃' 개강식에 11일 참석했다. 충북청년스카웃은 노동부 청주지청이 교육청과 도내 기업 및 특성과고 등과 연계해 추진 중인 지역인재육성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바이오·반도체·금융 3개 분야에 취업을 원하는 특성화고 학생 60명을 대상으로 50시간의 인성과 직무역량 교육을 집중 실시하며, 인재인증서 수여와 함께 도내 우량기업 취업도 적극 알선한다.
개강식에서 이 차관은 "능력과 실력이야 말로 우리가 존중해야 할 가치"라며 "기업이 학력의 편견을 깨고 실력을 갖춘 청년을 적극 채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 차관은 사업주 단체와 학생대표 등이 참석한 '열린고용, 열린대화'에서는 취업과 관련된 학생들의 고민과 희망사항 등을 전했다.
이 차관은 "진정한 사회적 책임은 근로조건 개선 등 사업장 내의 수준을 넘어, 협력업체와 지역사회 동반성장의 실천까지 나아간 것이다. 지역 노사단체가 이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노사파트너십의 이상적 모델의 주체가 되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