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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광산 첨단지역 곳곳이 꽃동산

광산구 첨단1동 주민·구의원 등 꽃무릇 4만본 식재

주동석 기자 기자  2012.05.11 15:4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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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지역 주민들이 꽃무릇을 심기 전 무성한 잡초를 뽑아내고 있다.

[프라임경제] 광주 광산구 첨단지역에 곳곳에 꽃동산이 조성되고 있다.

지난 9일 오전 광산구 첨단1동 대주아파트 입구는 주민과 학생 90여명으로 북적였다. 아파트 앞 완충녹지대에 꽃무릇을 심기 위해 모인 것. 주민들은 완충녹지대의 잡초들을 완전히 뽑은 후 300여m 구간에 꽃무릇을 정성껏 심었다.

꽃무릇 심기는 주민들이 완충녹지대를 비롯한 동네 곳곳에 꽃동산을 만들기 위해 시작했다. 첨단1동아파트입주자대표회(회장 신태호)가 주축이 돼 일을 진행하고, 광산구의회 조승유 의원이 예산을 확보하는 등 힘을 보탰다.

주민들은 첨단1동의 동아아파트~대주아파트, 첨단2동의 부영1차아파트~부영6차아파트 앞 완충녹지대에 꽃무릇 4만본을 골고루 심을 계획이다.

이와 함께 꽃동산 조성 사업을 내년에도 계속해 공원과 주택단지 자투리 공간 등을 꽃무릇 군락지로 조성할 방침이다.

오종선 첨단1동장은 “가을이 되면 붉은 꽃무릇들로 아름다운 도시 풍광을 연출할 것”이라며 “주민 화합과 쾌적한 도시 미관에 기여하는 꽃동산 조성사업이 좋은 결실을 맺도록 힘껏 뒷받침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