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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은행-삼성전자, 2500억 규모 동반성장펀드 조성

삼성전자 협력업체 보다 낮은 금리로 대출 가능

노현승 기자 기자  2012.05.11 15:3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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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KDB산업은행은 11일 삼성전자(005930)와 협력업체 지원을 위해 금융지원 협약을 맺고 2500억원 규모의 동반성장펀드를 공동으로 조성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 협력업체들은 산업은행의 대출심사를 거쳐 지금보다 1.6~2.1% 포인트 낮은 금리로 이 펀드에서 돈을 빌릴 수 있게 됐다.

산업은행은 그 동안 삼성전자를 포함해 13개 대기업과 총 5400억원에 동반성장펀드를 조성했다. 삼성전자도 산업은행을 비롯해 2개 국내은행과 총 5000억원 규모의 동반성장펀드를 조성할 방침이다.

산업은행 류희경 기업금융본부 부행장은 “삼성전자와 이번에 만든 펀드는 단일 기업으로는 최대 액수”라며 “대기업과 중소협력업체 간 공생발전을 위한 자발적 금융지원 프로그램의 모범적 사례”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