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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삼호重, 교통사고 없는 산단 만들기 돌입

영암경찰서, 영암모범운전자회, 대불공단 업체 등 130여명 참가

나광운 기자 기자  2012.05.11 13:2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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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현대삼호중공업이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총 5회에 걸쳐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 영암경찰서, 영암모범운전자회, 현대미포조선, 대불공단 협력사 등과 함께 '교통질서 준수 캠페인'을 집중 전개하고 있다고 밝혔다.

10일 오후 6시 퇴근시간을 기해 실시된 이번 캠페인은 현대삼호중공업 정문, 프리마주유소 사거리, 현대미포조선 사거리, 해군3함대 사거리, 영산강하구언 사거리 등 해남에서 목포방향으로 이어지는 도로 곳곳에서 13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캠페인은 현수막과 피켓, 홍보전단지 배포를 통해 교통안전의식 고취 및 교통사고 위험 알리기, 안전운전 계도 등이 활발하게 펼쳐졌다.

또한 현대삼호중공업은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 사내협력사를 포함한 사내에서 근무하는 1만여명의 근무자들이 ‘안전운전 서약서’를 작성했다.

안전운전서약서는  ‘교통법규 및 규정속도 준수, 음주 및 난폭 운전 금지, 안전벨트 착용, 운전 중 휴대전화 사용과 DMB 시청 금지’ 등의 내용으로 서약에 참여한 모든 임직원들이 교통사고 줄이기에 적극 동참하고자하는 의지를 담았다.

더불어 현대삼호중공업은 이 서약서의 내용을 작은 스티커로 약 1만여장 제작해 차량 운전석에 부착함으로써 임직원들이 안전운전에 대한 의지를 되새길 수 있도록 했다.

현대삼호중공업의 한 관계자는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소중한 가정의 행복을 송두리째 앗아가버리는 교통사고가 줄어들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이번 캠페인을 전개하게 됐다”고 밝히고, “우리회사와 대불산단 등 인근에서 근무하는 수많은 근로자들과 지역 주민들이 교통질서 준수에 적극 동참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지검 목포지청이 지난 2011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목포와 영암 지역 등 전남 서남권은 자동차 1만대당 교통사고 발생 건수가 영암 201.7건, 목포 172.4건으로 전국 평균 114.9건보다 월등히 높은 전국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