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준 기자 기자 2012.05.11 09:5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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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콘텐츠마켓이 10일 벡스코에서 열린 가운데 국내외 인사 및 행사 관계자 등 1500여명이 참석해 개막식이 진행됐다. |
[프라임경제] 부산콘텐츠마켓(BCM)이 지난 10일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개막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영상 관련 기업 및 학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방송콘텐츠와 스마트기기들이 대거 소개됐다.
개막식에 참석한 BCM 구종상 공동집행위원장은 “6년째를 맞이하는 이번 행사는 짧은 기간에 부산 어떤 정상급 행사와도 어깨를 나란히 할 정도의 수준까지 올라섰다”며 “부산콘텐츠마켓을 통해 영상 및 콘텐츠 시장발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어 구 위원장은 “부산 국제영화제와 동반발전하고 그보다 한발 앞서나가 복합영상산업도시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또 부산이 영상문화도시로 발전할 수 있도록 도와준 관계자들에게도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국내외 47개국, 590여개 업체, 총 250개 부스, 1200여명의 바이어 등이 참여한 이번 행사는 역대 최대 규모인 5400만달러의 거래실적을 거둘 것으로 부산콘텐츠마켓조직위원회는 예상했다.
BCM에서는 드라마와 다큐멘터리, 애니메이션, 캐릭터, 뉴미디어 등 방송 중심의 콘텐츠가 대거 거래된다. 주최 측은 특히, 투자자와 제작자들을 이어주는 비즈 마케팅 프로그램에 심열을 기울였다며 국내 영상업체 투자 자문 및 활발한 투자환경을 조성하는데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때문에, 모두 21개 제작사가 참여해 78건의 만남을 신청해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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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콘텐츠마켓 개박식에 참석한 BCM 구종상 공동집행위원장이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의 부스에서 3DTV를 체험을 하고 있다. |
이번 BCM 핵심 중 하나는 한류다. 때문에, 한곡콘텐츠진흥원의 대한민국 스토리 고모대전 수상작 등 우수 콘텐츠를 행사 관람객들에게 공개했다.
한류하면, 떠오르는 K팝도 전용 부수가 만들어져 눈길을 끌었다. 특히, 11일 진행되는 BCM아카데미에서는 YG, JYP, CJ E&M 등 실무진들이 직접 강사로 나서 방송한류콘텐츠 성공사례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일반 관람객들을 위한 볼거리도 풍성하다. 스마트 프라자에서는 가족과 콘텐츠 경험할 수 있고, 3D관에서는 영화와 애니메이션, 단편영화 등이 상영됐다.
BCM 허원재 공동조직위원장은 “행사장 내 프로그램 제작발표회 및 쇼케이스 등을 통해 시민과 함께 호흡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곳곳에서 선보여 BCM에 대한 인지도 상승을 기대하고 있다”며 “BCM을 대외적으로 알리고 일반 시민에게 더욱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다양항 프로그램들을 계속 발굴해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이어 허 위원장은 “향후 철저한 준비와 점검으로 행사를 완벽하게 추진해나가고, 아시아 최대 마켓으로 성장하도록 충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