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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켐, 기아차 신형 SUV 12만대 가죽시트 공급

5년 간 252억원 추가매출 기대

이수영 기자 기자  2012.05.11 08:5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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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피혁제품 전문 제조업체 유니켐(011330)이 기아자동차 신형 SUV차량에 적용되는 가죽시트 원단을 공급하게 됐다고 11일 밝혔다. 회사 측은 이번 공급 계약으로 해당 부문에서 252억원의 추가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공급 예정 물량은 오는 2017년까지 5년간 총 12만대 분량에 해당한다. 이번 계약에 따라 유니켐의 가죽시트 원단 부문 매출은 급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회사 관계자는 “해당 차량용 원단 납품으로 앞으로 252억원 규모의 추가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며 “전년도 평균 납품단가보다 적정수준에서 인상분이 반영돼 수익성 측면에서도 적잖은 성과를 올릴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유니켐은 현재 현대∙기아차와 르노삼성 등 국내 완성차 기업과 글로벌 가방제조업체인 코치(COACH) 등 유수 거래처를 확보하고 있다.

또 다른 회사 관계자는 “카시트는 물론 코치 핸드백용 가죽원단 공급량도 늘어난 만큼 올해 목표 매출액인 1444억원과 영업이익 107억원 달성을 위해 전사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심양보 대표는 “높은 기술력을 갖추고 고품질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한 결과”라며 “늘어나는 시장 수요에 맞춰 품질 경쟁력을 높여 피혁산업의 리더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