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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의료원 “세계적 수준 여성암 전문치료센터 거듭난다”

복지부 ‘병원 특성화 연구센터 지원 사업’ 선정으로 5년간 112억 투자

조민경 기자 기자  2012.05.10 17: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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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의 여성암 정복 특성화 연구센터(주관연구책임자 김승철 교수)가 보건복지부가 선정하는 ‘병원 특성화 연구센터 지원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김승철 교수.
병원 특성화 연구센터 지원 사업이란, 보건복지부가 의료기관이 보유한 경쟁력 있는 특화 분야의 질병예방 및 진단, 치료기술 개발 능력 향상을 위해 매년 1~2개의 기관을 선정해 연구비를 지원하는 것을 말한다. 새로운 진단법이나 치료제 개발을 통해 병원의 진료수익 이외 수익모델을 창출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 여성암 정복 특성화 연구센터는 이번 병원 특성화연구센터 지원 사업 선정으로, 오는 2016년까지 5년간 정부출연금 49억2000만원을 포함해 총 112억원을 투자할 방침이다.

김승철 교수를 연구책임자로, 문병인, 강덕희, 주웅 교수팀은 조기예측진단의 상용화와 맞춤 치료법 개발, 인력양성을 통한 국가 연구개발 경쟁력 강화를 통해 난치성 여성암 분야의 세계적 수준의 전문치료센터로 도약한다는 목표다.

김승철 교수는 “특성화 센터 육성을 통해 자립된 수익모델 창출은 물론 여성암 정복을 위한 다양한 조기 진단법과 치료법 개발에 힘쓰고 세계적으로 경쟁력을 갖춘 전문센터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은 이화임상시험센터와 이대여성암연구소를 운영하며 여성암 관련 임상 및 기초연구를 실행해오고 있다. 지난 4월에는 기초·임상 연구 역량 강화와 이를 통한 국가 의료 산업 선진화를 위해 이화융합의학연구원(연구원장 김승철 교수)을 개원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