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표면처리 약품소재 전문기업 케이피엠테크(042040)가 올해 1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케이피엠테크는 10일 고성장사업 위주의 사업구조 개편에 따른 수익성 개선에 힘입어 2012년 1분기 매출액 153억원과 영업익 9억원, 당기순익 5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50억원 가량 줄었지만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모두 흑자로 돌아섰다.
회사 관계자는 “매출에 치중하지 않고 고성장사업 위주로 사업구조를 개편하고 재고관리 등에 노력을 기울인 결과”라며 “특히 항바이러스 섬유사업 등 신규사업 다각화가 수익구조 개선으로 직결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케이피엠테크는 지난해 자동차부품전문기업인 제일정공을 100% 자회사로 인수해 재무구조를 강화하고 전략적 사업 확대 도모에 나섰다. 직접적인 기술적 시너지 효과보다는 안정적 사업구조를 가진 제일정공과 재무적 시너지를 낸다는 계획이다.
채병현 대표는 “올해는 수입약품 국산화 작업을 마무리하고 수익구조 개선을 위해 적자사업은 과감히 구조조정하는 등의 전략을 다각도로 검토 중”이라며 “향후 좋은 성과를 이끌어 내기 위해 국내 1위의 표면처리분야 원천기술을 기반으로 신규사업영역 확대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