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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 전기차 인프라 구축 박차

포스코ICT와 비즈니스 모델 개발…시장 확대 계기 마련

전훈식 기자 기자  2012.05.10 13:2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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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르노삼성과 포스코ICT가 전기자동차(EV) 사업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양 사는 전기자동차 렌탈 사업과 충전 인프라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10일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포스코ICT 판교사옥에서 르노삼성 송응석 상무와 포스코ICT 이주연 전무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르노삼성과 포스코ICT는 전기자동차 렌탈 사업과 충전 인프라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번 MOU 체결에 따라 양사는 올해 중반부터 제주도에서 서비스가 시작되는 전기차 렌탈 사업과 충전 인프라 구축 부문에서 상호 협력해나갈 계획이다.

르노삼성은 자사 전기차를 공급하고, 포스코ICT는 전기차를 충전하기 위한 인프라 구축과 운영, 통합 관제시스템 등의 구축을 담당하게 된다. 이를 통해 양사는 전기차 렌탈 사업 모델을 개발하고, 공동 마케팅을 추진해 국내에서 아직 초기 단계인 전기차를 향후 타 지역으로 확산시켜 나아갈 계획이다.

향후 효율적인 협력을 위해 양사는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정기적인 협의를 통해 전기차 충전인프라와 렌탈 사업 추진 현황을 공유하고, 지속적으로 시장의 저변 확대를 위한 활동을 진행해 나아갈 예정이다.

르노삼성 전기차 프로젝트 담당 송응석 상무는 “르노삼성은 이미 국내에서 가장 앞선 전기차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양산이 가능한 단계에 와 있다”며 “머지않은 시점에 순수 전기차 SM3 Z.E.를 도로에서 쉽게 볼 수 있을 것이며 이를 위해 지속적으로 전기차 보급 확대를 위한 사업 모델 개발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