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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5월부터 25일날 받는다

지난해 국민연금법 개정, 수급자들 연금 활용 확대 예상

이지숙 기자 기자  2012.05.10 11:4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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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이달부터 국민연금 지급일이 매월 말일에서 25일로 변경된다.

보건복지부는 10일 국민연금 수급자들의 편의를 제고하기 위해 지금까지 매월 말일 지급되던 국민연금 급여를 이번달부터 25일로 앞당겨 지급한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복지부는 수급자들의 연금 활용폭이 보다 확대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특히 국민연금을 받아 매월 전기ㆍ수도ㆍ도시가스 요금 등 공과금을 충당하는 수급자들은 월말 붐비는 창구로 인해 대기시간이 길었던 불편을 해소할 것으로 보인다.

금번 지급일 변경은 친서민대책 일환으로 지난해 1월  국민연금법 개정안이 국회에 제출된 뒤 12월 개정, 공포된 후 급여시스템을 보완해 시행하게 됐다.

국민연금은 1988년 제도도입 이후 1998년까지는 매분기 마지막달 20일에 3개월분의 연금액을 지급했고, 이후 2000년 11월분까지는 매월 말일에 전 달의 연금액을, 2000년 12월분부터 금년 4월분까지는 매월 말일에 그 달의 연금액을 지급해 왔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5월에 국민연금을 받게 될 수급자는 약 310만명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며 “연금을 받는 수급자들의 편의를 도모함으로써 연금에 대한 국민들의 신뢰가 한층 높아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