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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X “여수박람회 통해 세계적 입지 알릴 터”

세계최대 크루즈선 1~14위까지 모두 STX선박

박지영 기자 기자  2012.05.10 11:2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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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STX그룹이 2012 여수세계박람회를 통해 한국 조선‧해운업계의 세계적 위상을 한껏 뽑낼 계획이다.

STX는 10일 주제관 2층 해양베스트관 내 크루즈전시관을 구성, 모든 준비를 마치고 관람객 모으기에 나섰다고 밝혔다. 주제관 2층은 해양‧연안분야 관련, 정책 및 기술‧노하우‧제품 등을 소개하는 곳이다.

   
한 관람객이 크루즈전시관에 설치된 세계 최대 크루즈선 ‘오아이스호’ 모형을 구경하고 있다.
크루즈선의 역사‧세계 최대 크루즈선-오아시스호‧오아시스호의 기술‧크루즈선, 환경을 생각하다 등 총 4개 섹션으로 구성된 STX크루즈전시관은 개막전부터 해양베스트관 내 최우수 콘텐츠로 꼽히기도 했다.

STX 측에 따르면 ‘세계 최대 크루즈선-오아시스호’ 섹션에서는 3D영상을 통해 오아시스호의 선체모습을 구현할 계획이다. 또한 아쿠아시어터, 센트럴파크 등의 주요 선내시설은 물론, 아이스 쇼‧뮤지컬 시어터 등과 같은 다채로운 엔터테인먼트도 펼쳐진다.

더불어 ‘오아시스호의 기술’과 ‘크루즈선, 환경을 생각하다’에서는 크루즈선을 구성하고 있는 최첨단 기술들이 각종 이미지 및 영상을 통해 연출 될 예정이다.

또한 ‘오아시스호’를 1/150 크기로 재현한 모형선박과 오아시스호에 조성돼 있는 대형 인공 숲 센트럴파크의 실제모형도 전시될 계획이다.

특히 오는 16일에는 STX유럽이 건조한 7만톤급 크루즈선 ‘레전드호(Legend of the Seas)’의 여수항 입항행사도 열릴 예정이다.

STX 관계자는 “현재 건조됐거나 건조 중인 크루즈선 중 선박크기 기준으로 1위부터 14위까지 해당하는 선박들을 모두 건조했을 정도로 STX는 크루즈선 건조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해양을 주제로 한 여수세계박람회를 통해 STX그룹의 브랜드 이미지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