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장성군에서 친환경 녹색생활을 실천하고 에너지 절약 분위기 조성을 위한 의미 있는 행사가 열려 눈길을 끈다.
군에 따르면 9일, 장성군민회관에서 김양수 군수를 비롯한 환경단체, 학생, 주민 등 약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에 제14회 군민 건강 자전거달리기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그린장성21 추진협의회가 주관한 이날 행사는 최근에 문제시 되는 유가 폭등에 따른 에너지 절약에 대한 범군민적 관심을 유도해 자가용 사용을 자제하고, 자전거타기를 생활화하자는 취지에서 마련한 것이다.
이에 참가자들은 어깨띠를 두르고 장성군민회관 광장을 출발해 장성역과 장안철교, 황룡강자전거도로와 문화대교 하부 등 시가지 구간을 돌며 자전거타기 활성화를 대대적으로 홍보했다.
이날 새마을 부녀회에서는 자원봉사를 통해 음료수를 제공하는 등 참가자들을 독려했으며, 행사에 참가한 전원에게는 소정의 기념품과 추첨을 통한 자전거 경품이 증정됐다.
김양수 장성군수는 "자전거 이용은 고유가 시대에 우리가 할 수 있는 가장 기본적인 실천"이라면서 "오늘 열린 자전거달리기 행사가 지역사회의 에너지 절약은 물론 주민 건강도 함께 챙길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