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기아자동차(000270)는 지난 9일 강원 양양 쏠비치에서 K9의 국내 시장 공략을 위한 본격적인 전략을 공개했다.
먼저 김창식 영업본부장은 "K9은 9가지의 신기술을 적용해 동급 수입차 대비 월등한 성능을 갖게 됐다"며 "최신 트렌드를 적용해 미래지향적인 디자인, 성능 등은 동급 수입차대비 우월성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타보면 K9의 자부심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 전했다.
기아차 럭셔리 대 형세단 K9. |
덧붙여 "현재 K9과 비슷한 가격으로 팔리는 BMW 520d의 월 수요가 1000대 가량"이라며 "그 절반이라도 월 500대 수준이며, 월 2000대로 잡고 있는 K9의 목표는 기존 시장의 20% 수준으로 예약고객 등 지금 추세로 보아 무난한 목표달성을 이룰 것"이라 설명했다.
특히 기아차는 K9의 첨단 신기술 9가지와 진화된 성능들을 낱낱이 BMW, 벤츠 등과 비교 설명해 K9의 기술적인 우위에 대한 자신감을 표하기도 했다.
기아차 서춘관 상무는 "수입차 시장의 증가 추세에 반해 국내 자동차 시장은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며 "국내 소비자들의 인식은 비싼차가 좋은차, 해외 브랜드에 대한 믿음이 커, 이러한 인식변화를 위해 K9은 향후 꾸준한 마케팅과 성능으로 고객들에게 다가가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 밝혔다.
또한 "수입차 대비 브랜드 파워를 극복하기 위해 성능과 가격 경쟁력 등을 확보한 상태이며, 수입차 이상의 고객 접근성과 편의성 등의 서비스를 더욱 강화해 국산 럭셔리 대형 세단의 강점을 더욱 부각시킬 계획"이라 전했다.
한편, K9은 △차량 통합제어 시스템(AVSM), △어댑티브 풀 LED헤드램프, △후측방 경보 시스템, △헤드업디스플레이, △어라운드 뷰 모니터링 시스템, △DIS내비게이션 유보, △4개의 주행모드 등의 신기술 9가지를 적용했다.
특히 이날 독특한 햅틱 스테레오 기술과 디자인, 정숙성, 안정성 등이 더욱 강화돼 기아차만의 독특한 감성을 창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