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대한생명은 올해 매출확대를 위해 대도시 및 성장지역의 시장 확대를 추진하고 연금시장 공략을 위한 리치(Rich)시장 발굴과 함께 VIP마케팅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고 9일 밝혔다. 또한 수익성 높은 보장성 보험에 집중해 이익기반을 강화하고, 손해율 관리를 통해 보험 본원적 이익인 사차익의 지속적 개선을 추진하기로 했다.
대한생명은 9일 2011 회계연도 경영실적 발표회를 갖고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5340억원으로 2010년 대비 23.1%, 1000억원 가량 성장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7148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 증가에 대해 대학생명은 지난해 하반기 이후 보장성보험 중심의 신계약 매출과 자산 운용수익의 증가, 업계 최고 수준의 유지율과 정착율 등에 힘입은 결과라고 설명했다.
총자산은 68조8610억원으로 전년대비 6.8% 증가했다. 대한생명은 2009 회계연도에 58조원을 기록한지 2년만에 10조가 늘어 높은 성장세를 보였으며 총자산 70조원 시대를 눈앞에 두게 됐다고 밝혔다.
장래 성장성을 가늠할 수 있는 영업효율지표는 업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대한생명에 따르면 13회차 유지율은 84.0%를 기록했으며, 25회차 유지율은 전년대비 12.1% 상승한 68.8% 로 전년 4분기 이후 최고 수치를 나타냈다.
대한생명 김현우 전략기획실장은 “올해 경영전략 키워드는 지속적 시장확대, 수익성 위주의 영업 및 자산운용 전략, 미래 신성장 동력의 발굴 등으로 요약할 수 있다”며 “이같은 전략에 기반해 2012년은 매출과 이익측면에서 2011년 대비 두 자리수 이상의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