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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반도 통합반대위, "물리적 대응 불사"

무안신안 이윤석 의원 등 지방행정체제개편위원회 항의 방문

김정옥 기자 기자  2012.05.09 17:4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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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전남 목포, 무안, 신안을 하나로 묶는 무안반도통합 움직임에 반대 목소리가 크다.

‘무안반도 통합반대 공동대책위원회’가 9일 오후 2시 서울시 충무로 지방행정체제개편추진위원회를 항의방문하고 무안반도 통합반대 서한을 전달했다.

이윤석 국회의원과 무안군 의회 김산 의장 등을 비롯해 무안군의회, 무안군 번영회 등 70여개 무안군 관내 사회단체 및 시민단체로 구성된 70여명의 ‘무안반도 통합합반대공동대책위원회’는 이날 항의방문을 통해 반대의사를 표명했다.

이들은 “2005년 전남도청의 무안 이전으로 남악신도시가 활성화되고, 무안국제공항이 개항되는 등 무안군 인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무안시 승격을 착실히 준비하고 있다”며 “더구나 지난 15년간 5번의 통합시도가 무안군민의 반대로 좌절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정부가 또 다시 여론조사 등을 하면서 무안반도 강제통합을 도모하는 것은 더 이상 용납할수 없는 행위다”고 규정했다.
 

이어 “8만 무안 군민은 하나가 되어 무안반도 통합반대를 관철시키겠다”고 반대의사를 피력했다.

이들은 이어 “군민의 행복추구권을 침해한다는 이유등으로 ‘지방행정체제개편에 관한 특별법’ 에 대한 위헌소송 등 모든 물리적 법적 대응을 불사하겠다”고 강력한 반발을 시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