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9일 코스피지수는 그리스 등 유럽발 재정위기 우려로 인해 1950선으로 밀려났으며, 코스닥지수는 장 초반의 상승을 이어가지 못한 채 하락 마감됐다.
장외시황 정보제공 업체 피스탁(PSTOCK)에 따르면, 장외 주요종목은 종목별 희비가 엇갈렸다. 범현대계열주 토목 엔지니어링 서비스기업 현대엔지니어링은 1.46% 추가 상승하며 27만8500원으로 올라섰으나, 현대카드는 4.41% 주저앉았다.
반도체 전공정 장비업체 세메스는 모처럼 반등에 성공하며 15만2500원(1.67%)으로 장을 마쳤다. IT서비스 업체 엘지씨엔에스(2만4250원, -0.41%)는 이틀째 약세를 기록했으며, 삼성SDS는 10만4500원으로 주가변동이 없었다.
영업 정지된 솔로몬저축은행의 영향으로 신용등급 미확정검토 대상에 오른 솔로몬투자증권은 5.56% 급락하며 4250원으로 주저앉았다. 하이투자증권 또한 2.27% 조정 받았으며, IBK투자증권(3700원), 리딩투자증권(1만275원)은 관망세를 보였다.
하반기 주파수공용통신(TRS), 3G 공용 스마트폰 출시 예정인 KT파워텔(6050원)은 1.68% 상승으로 6000원대 재진입에 성공했으며, 포스코건설(7만9000원)은 보합으로 마감됐다.
프랜차이즈 커피전문점 카페베네는 낙폭을 확대하며 1만7200원(-3.10%)으로 조정 받았다. 기능성 바이오 신소재 개발업체 아미코젠은 3.05% 오른 1만3500원으로 신고가 행진을 이어갔다.
이밖에 코리아로터리서비스(1만5650원, -2.19%), 한국실리콘(6300원, -2.33%), 티맥스소프트(9550원, -0.52%) 등으로 내림세를 나타냈으며, 삼성SNS(6만9000원), 삼성메디슨(4100원), LS전선(5만5250원), SK건설(5만4250원), 현대로지스틱스(1만7800원) 등은 보합 마감됐다.
기업공개(IPO)는 혼조세가 두드러졌다. 특수목적장비를 제조하는 피엔티는 전일에 하락을 상승으로 되돌리며 2만5500원(0.99%)으로 마감됐으며, 청구종목 호서텔레콤(4650원)은 보합권에서 벗어나 1.09% 상승했다.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선재하이테크(1만2250원)와 엠씨넥스(1만4950원)는 각각 1.61%, 1.97% 하락했으며, 디지탈옵틱은 견조한 흐름을 나타냈다. 광섬유 케이블 제조업체 우리로광통신(1만6350원, 9.00%)은 강세를 기록하며 단숨에 1만6000원선을 넘어섰다.
여의시스템(6950원, -1.42%)은 3거래일 만에 하락반전하며 7000원선에서 물러난 반면, 테스나는 0.42% 추가 상승으로 1만2000원대 재진입을 바라보고 있다. 디스플레이장비 생산업체 에프엔에스테크는 1.27% 내린 7800원으로 마감됐으며, 모다정보통신 또한 2.22% 조정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