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전지현의 호텔프리즘] ‘살짝 나를 버리다’ 금요일밤 외출

메이필드호텔, 다이내믹한 DJ 클럽파티 ‘시크릿 판타지’

전지현 기자 기자  2012.05.09 16:22:53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최근 한 후배가 말했습니다.

"이제는 여름, 진짜 여름, 겨울, 진짜 겨울로 계절이 나뉜대요. 이제 진짜 여름이 오려나봐요."

짧아지는 옷차림, 온몸을 땀으로 적시는 한낮의 더위, 그 더위를 식히는 초저녁의 서늘한 바람, 그리고 그 무렵의 산책과 산책 후 즐기는 편의점 앞에서의 맥주 한잔.

   
메이필드호텔 전경.
여름을 좋아하는 이유입니다. 아니, 그보다는 여름 안에서 행복을 느끼는 순간들이라는 표현이 정확할 듯합니다. 알람소리에 깨어 출근 준비를 하다 문득 바라본 옷걸이에는 지난 주말 계절을 맞아 정리한 얇아진 옷들이 즐비하더군요. 26도 이상을 오가는 날씨가 이미 얇아진 옷을 땀으로 흠뻑 적시지만 오후의 서늘한 바람은 그 짜증마저도 잊게 만드는 요즘입니다.

   
길어진 낮의 길이가 겨우내 집안에서 웅크리던 필자를 주변 산책길로 인도하고, 집에 돌아오는 길에서 마주한 시원한 맥주한잔은 칼칼한 목을 넘어 속까지 시원하게 만들기에 '오늘도 행복했어' 깨닫게 해주더군요.

의식하지 못한 사이 시간은 얄궂게도 빠르게 흘러가지만 매 계절이 지닌 저마다의 특성이 그리워 우리는 오늘을, 그리고 내일을 즐겁게 맞이하는 것일 테지요. 하지만 그날그날이 행복하다 할지라도 똑같은 일상만 반복된다면, 무료하겠죠? 

그래서 전지현의 호텔프리즘 이번호에는 단 하루 동안 펼쳐지는 일상으로부터의 탈출을 여러분께 제안해 볼까합니다. 바로 호텔에서의 클럽 파티인데요.

메이필드호텔의 이색적인 엔터테인먼트 공간 Bar & Pub 'M'에서는 지난 4월13일 첫 파티를 시작으로 오는 7월27일까지 두 달간 격주 금요일 오후 10시부터 오전 2시까지 '시크릿 판타지-디제이 클럽 파티(Secret Fantasy-DJ Club Party)'를 진행합니다.

일상과 환상의 아슬아슬한 경계에서 젊음의 열기를 느낄 수 있는 '시크릿 판타지'는 일상의 단조로움으로부터 벗어나고 싶어 하는 이들을 위한 다이내믹한 DJ 클럽 파티입니다. 바, 파티, 코스튬플레이를 한 곳에서 즐길 수 있어 더욱 매력적이기도 하지요.

고객들은 중국, 일본 등 각 나라의 전통의상에서부터 드라큘라, 마녀 등의 가면과 100여벌이 넘는 드레스코스튬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습니다. 미리 준비된 드레스 룸에 들어가 원하는 의상을 선택, 새로운 나를 탄생시키면 준비 끝. 가격은 물론 무료입니다. 화려하게 반짝이는 가면 뿐 아니라 다양한 의상들, 코믹한 분장까지도 가능합니다. 
 
   
특히 'M'에서 펼쳐지는 '시크릿 판타지'는 클럽에서 가장 섭외하고 싶은 DJ 1위(DJ MAG 2011.7.)인 DJ PRINCE를 비롯한 국내 정상급 DJ들로 라인업했습니다. 비트박스를 플로어에서 가장 먼저 선보인 1세대 랩퍼 DJ PRINCE는 스타일리쉬한 일렉트로니카와 힙합 사운드로 파티 분위기를 고조시켜 'M'만의 스타일을 선보입니다.

일상과 환상의 아슬아슬한 경계에서 편안함과 다이내믹함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시크릿 판타지'. 열정적인 금요일 밤으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