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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신임 원내대표 이한구 선출

2차 결선 접전 끝에 남경필 밀어내…정책위의장은 진영

이보배 기자 기자  2012.05.09 15:3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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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원내대표로 선출된 이한구 의원과 정책위의장에 오른 진영 의원.

[프라임경제] 19대 국회 새누리당 첫 원내대표로 4선의 이한구 의원이 선출됐다. 정책위의장에는 러닝메이트로 나선 3선의 진영 의원이 당선됐다.

9일 오후 진행된 1차 투표에서 남경필-김기현 의원 조가 58표, 이한구-진영 의원 조가 57표를 얻어 두 조가 1표 차이로 결선에 진출했고, 이주영-유일호 의원 조는 1차 투표에서 26표를 얻어 탈락했다.

1차 투표에서는 남경필-김기현 의원 조가 1표 차이로 앞섰지만 2차 결선 투표에서는 이한구-진영 의원 조가 전체 138표 가운데 72표를 얻어 66표를 얻은 남경필-김기현 의원 조를 꺾었다.

원내대표로 선출된 이 의원은 이날 19대 의원들을 향해 △연말 대선에서 반드시 승리 올인 △상생정치의 틀로 야당을 국정운영의 동반자 대우 △의원들의 자아실현과 역량발휘 △의원들의 전문성 강화 등을 약속했다.

이어 이 의원은 “국민들이 믿을 만한 정치인으로 평가받는지 반듯한 대표단이 중요하고 대선후보와의 호흡과 민생경제관련 전문성 지식정보 네트워크 동원능력이 중요하다”면서 자신이 대선승리를 이끌 적임자임을 강조했다.

이 의원은 또 “약속한 대로 이제 온 몸을 던져서 대선 승리를 위해 뛰겠다. 나는 여러분의 서포터, 불쏘시개”라면서 “적극적으로 활용해주시면 더 큰 영광이 없겠다. 이번 새로운 나라를 만드는 일에 원내대표로 활동할 수 있게 되어 영광이고 기대에 어긋나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당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정책위의장으로 선출된 진영 의원은 한때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의 비서실장을 지낸 친박계 인사였으나 2010는 탈박하며 친이계 좌장격인 이재오 의원의 보궐선거를 돕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