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잡코리아 아르바이트 전문 구인구직 포탈 알바몬(www.albamon.com, 대표 김화수)이 자사 사이트의 직종별 알바 구직경쟁률을 조사한 결과 경쟁이 가장 심한 알바는 여행가이드, 사업주들이 알바생을 뽑는 데 가장 애를 먹는 직종은 배달인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에 따르면 공고수 대비 이력서가 가장 많은 직종은 여행가이드로, 알바 공고는 19건에 불과한 데 비해 이력서는 1875건이 등록돼 98.7대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이어 건축설계·인테리어는 48.9대1, 놀이동산·여가서비스 42.2대1, 번역·통역 36.3대1의 순이었다.
이와는 반대로 배달의 경우 공고당 이력서 수가 0.8건에 불과해 알바 구인이 가장 어려운 직종으로 나타났다. 텔레마케팅은 1.0, 판매 3.1, 고객상담·전화주문도 3.7개의 공고 대비 이력서수를 보이며 상대적으로 알바 구인이 어려운 직종으로 꼽혔다.
연령별로는 19세 이하 청소년이 지원 가능한 공고 대비 이력서 수가 15.1건으로 일자리 부족을 가장 심하게 겪고 있었다. 20~26세 이하 알바 구직자는 5.3건, 27~33세 이하는 1.2건으로 비교적 알바 구인 구직이 쉽게 이루어지는 걸로 분석됐다.
한편 이력서에 기재된 희망 직종을 토대로 연령별 희망 직종을 살펴보면, 19세 이하 청소년은 주변에서 쉽게 일자리를 찾을 수 있는 커피숍◦음식점 서빙(23.8%)이나 편의점·패스트푸드점(20.6%) 알바를 가장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40세 이하 청년층은 사무보조, 자료입력·문서작성이나 판매 아르바이트가 인기를 끌었다. 41세 이상 장년층에서는 판매, 백화점·유통점, 기능·생산·노무 알바 선호가 두드러졌는데 특히 61세 이상 노인들은 생산·제조·가공이나 경비원·보안을 주로 찾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