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영산강유역환경청(청장 이재현)은 남도의 우수한 생태관광자원의 현명한 이용(wise-use)을 도모하고, 나눔과 배려의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사회적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지방청 최초로 실시하고 있는 ‘남도생태관광 바우처제도’를 확대 실시키로 했다고 9일 밝혔다.
지난 5월 2일 영산강유역환경청 주관으로 열린 바우처제도 운영위원회는 관내 녹색기업을 비롯한 업체의 자발적 참여로 조성된 후원금 6020만원으로 국립공원관리공단 지리산남부사무소 등 6개 사무소로 하여금 관내 사회적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생태관광 서비스를 제공키로 결정했다.
‘생태관광 바우처제도’는 지난 2010년부터 영산강유역환경청에서 지방청 최초로 도입한 제도로써 불우아동, 다문화 가정 등 사회적 취약계층에게 무료로 생태관광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제도다.
지역의 녹색기업 및 자발적 참여기업, 국립공원관리공단 등이 참여하고 있으며, 결손가정, 다문화가정 등 청소년을 대상으로 생태투어, 천연염색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참여기업과 후원금이 늘면서 전문 바우처 프로그램 참여업체와 손잡고 약 2,000명에게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생태관광 대상지와 노인층 증가를 고려한 실버세대를 포함하는 바우처 수혜대상자를 확대하고, 수혜자 중심의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운영할 계획이다.
이로써 남도(南道) 생태관광은 우리 지역의 우수한 자연환경을 보전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추구하는 지역단위 녹색성장 실천모델로 자리매김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이재현 영산강유역환경청장은 “취약계층에게 나눔의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사회적 관심과 배려가 절실히 필요하다”며 “현재 추진하고 있는 남도(南道) 생태관광 바우처제도의 안정된 정착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