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40년 후인 2052년에는 세계의 주도권 자리에 중국이 차지하고 미국은 2위로 밀려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전 세계 저명인사들이 참여하고 있는 연구단체인 ‘로마클럽’은 8일(현지시간)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이날 발행된 ‘2052년, 향후 40년의 글로벌 전망’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로마 클럽측은 미국은 단기적인 정치적 계산과 유권자의 양분화 등으로 정책 담당자들이 장기적 이슈에 사전 대응할 수 없기 때문에 중국에게 주도권 자리를 내주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하지만, 중국의 ‘권위주의적’ 정부는 시민과의 협의와 같은 민주적 절차에 구애받지 않으며 자유롭고 신속하게 미래에 관한 중요한 결정을 내릴 수 있다고 보고서는 밝혔다.
이 보고서를 작성한 요르겐 랜더스 회원은 경제 분야에서 중국과 미국 간에 명암이 확연하게 엇갈릴 전망이라면서 미국은 임금과 국민소득 수준이 정체 또는 감소하는 반면 중국내 대도시로 몰려드는 빈곤한 농민들은 40년 후 가처분소득이 대폭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2052년 중국 국내총생산(GDP)은 개인당 5만6000달러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