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도내 시·군을 순방 중인 박준영 전남도지사가 8일 장성을 방문, 장성군민과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군청 아카데미홀에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기관사회단체장, 군민 등 200여명이 참석했으며, 박준영 도지사는 지역 현안 파악과 군민의 애로사항을 경청하는 등 ‘2012 희망전남 만들기’를 위한 진솔한 대화를 나눴다.
박준영 도지사는 인사말에서 “요즘 전라남도의 인구가 늘어나기 시작했다는 소식에 매우 반가움을 느낀다”고 운을 뗐다.
이어 마을반찬사업 중 좋은 모델이 되고 있는 장성 북하특품사업단을 예로 들면서, “마을에서 소득을 창출하면 주민이 떠나지 않는다며 모두 합심하면 이 모든 것이 가능하다”고 공동체 협력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또, “장성은 농업과 임업이 크게 발전해야 되는 지역”이라며, 이미 자원이 있고 동화농공단지, 나노산단, 마이크로 레이저 지원센터 등을 잘 활용하면 많은 관련 기업들이 장성군에 오게 될 것이라며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아울러, 타 지역보다 편리한 교통과 대도시 인접성, 첨단산업, 좋은 풍광, 의로운 선조 및 문화재 등 경쟁력을 배경으로 장성의 농․특산품을 기업화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세계적으로 인구는 꾸준히 늘고 농지는 유한한 상황에서 우리 농업을 절대 포기하지 않으면 머지않은 미래에 큰 희망이 될 것”이라며, 장성군이 선도적 역할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
전남도정 운영 방향에 대한 설명에 이은 주요 군정 업무보고에서는 장성이 갖고 있는 비교우위 자산을 활용해 부가가치를 높이는 정책들을 언급하면서 앞으로의 발전 가능성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건의사항에서 주민들은 지역농산물 판매망 확보와 농가소득을 위한 국도변 농산물 직판장 건립과 쾌적한 주거환경을 위한 장성읍 도시계획도로 개설, 편백나무를 활용한 브랜드 창출 등을 요청했다.
기념촬영을 마친 박준영 도지사는 친환경농산물 학교급식 지원센터 방문을 끝으로 일정을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