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전남도교육청(교육감, 장만채)은 8일 중.고등학교 수업을 교과중심, 학생중심으로 변화시키고, 창의.인성교육, 수준별 맞춤형 교육 등 교실 수업의 변화를 견인하는 ‘2012년 교과교실제 학교’ 58개교를 선정 발표했다.
새로 선정된 학교는 올해 교과교실제 운영을 위한 인프라를 구축하고 2013년부터 운영된다.
도교육청에서는 전남교육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다양한 교육정책을 추진하고 있는데, 특히 교실 수업의 혁신을 위한 맞춤형 교육을 위해 농어촌 거점학교 등에 교과교실제를 도입함으로써 전남교육의 경쟁력을 한 단계 높이는 기틀을 갖추게 됐다.
교과교실제란 교사가 학급을 찾아가며 수업을 진행하는 현행의 ‘학급교실제’와 달리, 학생들이 교과별 특성화된 전용교실로 이동하여 수업을 받는 학생중심의 수업 방식이다.
교과교실제 유형에는 모든 학생이 전 교과목에 걸쳐 교과교실로 이동하여 모든 수업을 수강하는 선진형과, 자신의 학급교실에서 수업을 듣다가 교과교실이 있는 교과목의 수업만 교과교실로 이동하여 수업을 수강하는 과목중점형이 있다.
도교육청은 2010년부터 교과교실제를 도입해 현재 115교가 교과교실제를 운영하고 있다.
전남도교육청 관계자는 “내실있는 교과교실제 학교 운영을 위해 전문가로 구성된 교과교실제 컨설팅단을 운영하는 등 이 제도가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행재정적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올해 선정된 58개교의 학교장, 담당교사, 행정실장을 대상으로 5월 8일부터 9일까지 전남교육연수원에서 한국교육개발원 전문가를 초청하여 연수 및 컨설팅을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