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광주시교육청 공무원 노동조합은 8일 성명을 통해 사무관 승진제도에서 실시되는 역량평가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다시한번 확인했다.
시교육청은 최근 지방공무원 5급 승진심사제를 개편키로 하고, 지난 7일 설명회를 통해 매년 2회 실시하는 근무성적평정에 의한 승진후보자 명부(30%)와 보고서 작성(35%), 인터뷰 평가(35%)로 이루어진 역량검증 평가로 대상자를 정할 계획이다.
시교육청공무원노조는 "역량평가(보고서작성)를 포함한 것은 현 규정에도 부적합하고 승진대상자들이 시험준비를 위해 학원을 수강하는 등 무단이석의 폐단이 다시 되살아 날 수 있다"면서 "역량평가 실시를 분명하게 반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근무성적평점 50%, 면접평가 50%를 합산해 승진대상자를 결정하는 것이 가장 합리적인 승진방법"이라면서 "면접위원 또한 외부인사보다는 내부조직체계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있는 내부인사로 위촉하는 것이 가장 합리적인 방법"이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