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국내 최대 규모의 IT 이벤트인 ‘2012 월드IT쇼’가 오는 15일부터 18일까지 4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다.
2012 월드IT쇼는 ‘Beyond IT’(IT를 넘어서)를 주제로 지식경제부, 방송통신위원회, 문화체육관광부, 행정안전부가 공동 주최하며, 삼성전자, LG전자, SKT, KT, 노키아지멘스, 퀄컴 등 국내외를 대표하는 IT 기업들은 물론 각 정부기관 관계자, 바이어들이 한데 모인다.
이번 행사의 최대 볼거리는 삼성과 LG의 전략 스마트폰을 비롯해, 런던 올림픽을 앞두고 최신 스마트TV들이 관람객들 앞에서 펼치는 진검승부.
특히, 올해는 지난 19일 홍콩에서 열린 제6회 아시안 필름 어워드(AFA)에서 3D영화 ‘용문비갑’으로 최우수 시각효과상을 수상한 세계적인 거장 서극 감독과, 노키아지멘스 그룹을 이끌고 있는 라지브 수리 회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전시 카테고리는 크게 5가지로 모바일·통신·방송, 클라우드 컴퓨팅·스마트워크, 소프트웨어·디지털 콘텐츠, IT융합분야, 산업가전분야로 나뉘며 이외에 5개 특별관이 운영된다. 모바일·통신·방송 분야에서는 스마트폰, 태블릿PC, 3D TV, 카메라 등이 전시된다.
클라우드 컴퓨팅·스마트워크 부문은 클라우드 기반 컴퓨터, 화상회의 솔루션, 스마트워크 모범사례, RFID, 보안서비스 등을 선보이며 소프트웨어·디지털콘텐츠의 전시 품목은 OS, UX&UI, 어플리케이션, SNS, 모바일게임, 3D 콘텐츠, 융합형 콘텐츠 등이다.
IT 컨버전스 분야에서는 자동차, 조선, 국방, 로봇, 의료 융합 기술 등을 만나볼 수 있다. 산업용 전자제품 부문에서도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등 차세대 디스플레이와 반도체, 각종 웨이퍼 및 모듈, 2차전지 등이 출품된다.
스마트카, 3D 분야 등 5개 특별관 운영을 통해 IT산업의 확장된 영역을 선보이고, 무역협회에서는 행사기간 동안 바이어, 참가사간의 1:1 수출상담회와 같은 비즈니스 매칭 서비스를 제공해 국내 IT기업의 해외 진출을 적극 모색한다.
2012 월드IT쇼 기간에는 국제방송통신장관회의, 한국·호주·뉴질랜드 통신장관회의, 국제방송통신컨퍼런스 등 국제교류도 활발하게 진행된다. 또, 해외바이어초청 수출상담회, 신제품·신기술 발표회, 서울국제3D페어, 시큐리티코리아, G-TEK, ITRC포럼 등 다채로운 행사도 함께 열린다.
한편, 이번 IT쇼 관람료는 5000원으로, 월드IT쇼 홈페이지에서 사전 등록하면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지난해에는 19개국에서 약 500개사가 참가해 1313개의 부스규모로 열렸으며, 16만8000여 명의 관람객이 발길을 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