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한 집안의 어른이 자손에게 일러 주는 가르침을 일컫는 '가훈(家訓)'. 대한민국 직장인들의 가정에는 어떠한 가훈이 있을까?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남녀 직장인 1048명을 대상으로 ‘가훈(家訓) 유무 조사’를 실시한 결과, 직장인 54.9%가 ‘우리 집에 가훈이 있다’고 답했다.
이들이 답한 가훈의 내용은 '정직(34.4%)'이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사랑(27.3%)’과 ‘건강(21.9%)’과 관련된 의견이 있었다.
이 외에도 직장인들이 답한 가훈의 내용은 △효도(3.1%)와 △재물(3.5%) 등이 있었으며, 기타 항목에 작성한 의견으로는 △믿음 △성실 △신앙 △웃음 등이었다.
실제로 가훈이 가정의 화목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에 관한 질문에서는 ‘가훈이 가정의 화목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는 응답자가 68.3%로 압도적으로 많았다.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응답자는 4.3%에 그쳤다.
한편, 가훈을 어떤 방식으로 정하게 됐는지 조사에서는 ‘부모님께서 정했다는 의견’이 46.7%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온 가족이 상의해서 정함(30.8%)’, ‘할머니 할아버지 때부터 내려오는 것으로 따름(16.2%)’ 순 인 것으로 나타났다.
기타 의견으로는 '성경 구절에 있는 내용으로 가훈을 정함', '속담이나 명언으로 가훈을 대신 한다' 등이 있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