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영식 기자 기자 2012.05.08 15:55:49
[프라임경제] 지난달 국토해양부가 발표한 ‘2012년 전국 공동주택 공시가격’에서 가장 두드러지게 나타난 특징은 지방 주택시장의 강세와 중소형 주택의 인기다.
국토부가 지난 30일 공시한 ‘2012 전국 공동주택 공시가격’에 따르면 수도권은 하락세를 기록한 반면 지방은 대부분 지역이 두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하며 평균 14.7% 상승했다. 또 전용면적 85m²이하의 중소형 주택은 5.4%∼8.8% 상승했지만, 전용면적 85m²초과 주택의 변동률은 ―2.3∼0.9%에 그쳤다.
이처럼 지난해 가격이 많이 오른 지방에서 신규 분양을 준비중인 중소형 아파트를 살펴보면, 포스코건설은 대구 봉무동 일대에 조성 중인 복합신도시 이시아폴리스 내 마지막 분양 프로젝트인 '이시아폴리스 더샵 4차'를 6월에 분양 예정이다. 지하 1층~지상 25층, 9개 동, 총 774가구 규모로 전체 가구가 전용면적 85㎡ 이하의 중소형 평형으로 구성된다.
전국 공동주택 공시가격 상승률이 평균 14.7%로 높게 나타난 지방에서 분양 예정인 중소형 물량이다. 자료는 닥터아파트. |
STX건설은 5월 경남 거제시에서 조합아파트 ‘거제 STX칸’을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24층, 14개동 규모며, 총 1030가구 모두 전용 85㎡ 이하로 306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LH는 6월 경남혁신도시 A-1블록에 ‘경남 진주혁신도시 휴먼시아’ 742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 75㎡, 84㎡ 규모의 중소형 평형으로 구성된다.
모아주택산업은 6월 세종시 1-4생활권 M1블록에 ‘세종시 모아엘가’를 분양 예정이다. 전용 59㎡ 단일 평형으로 구성되며 총 407가구 모두 일반 분양한다.
쌍용건설은 5월 울산 화봉동 ‘울산 화봉지구 쌍용예가’ 487가구를 분양 예정이다. 지하 1층~지상 최고 11층, 총 16개동 규모로 조성되며 487가구 전체가 전용 84㎡ 규모로 구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