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KDB산업은행이 고객에게 '더 주고 덜 받는' 새로운 금융 패러다임을 구축, 영업점이 적은 단점을 보완하는 데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조직효율화를 극대화해, 절감되는 비용을 고객에게 돌려주고 적은 예대마진을 지향함으로써 고객과 윈-윈하는 소비자중심의 금융 트렌드를 설정한 것이다.
KDB다이렉트와 관련해 의미를 설명하고 성과를 발표하고 있는 산업은행 관계자들(좌로부터 임경택 부행장, 김한철 수석부행장, 김열중 부행장) |
관리업무 비용 축소를 통해 실질 예대마진을 시중은행과 비슷한 수준으로 접근시키면서 한발 더 나아가 점포설립비용이 필요 없는 KDB다이렉트의 경우 예대마진을 더욱 개선하겠다는 의지를 내보인 것이다. 이미 산업은행은 우체국 네트워크를 활용하고 점포 개설 및 운영비용을 절감해 KDB다이렉트 수시입출금식 상품인 'HiAccount'에 3.5%, 'Hi정기예금'에 4.3~4.5%까지 금리를 제공하고 있다.
이와 함께 금융 사회공헌 및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자 KDB다이렉트로 유치한 자금 100%인 2조원 전체를 내수산업 발전, 벤처창업과 소기업 분야 지원 등 위해 5~6% 초반대의 낮은 금리로 지원하고 있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예금이자를 많이 주고 대출이자를 적게 받는 것이 고객에 대한 최상의 사회적 공헌이며 이것이 최근 금융의 새로운 트렌드로 산업은행은 KDB다이렉트를 통해 구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