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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B다이렉트, '더 주고 덜 받는' 새 금융 패러다임

노현승 기자 기자  2012.05.08 15:4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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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KDB산업은행이 고객에게 '더 주고 덜 받는' 새로운 금융 패러다임을 구축, 영업점이 적은 단점을 보완하는 데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조직효율화를 극대화해, 절감되는 비용을 고객에게 돌려주고 적은 예대마진을 지향함으로써 고객과 윈-윈하는 소비자중심의 금융 트렌드를 설정한 것이다.

   
KDB다이렉트와 관련해 의미를 설명하고 성과를 발표하고 있는 산업은행 관계자들(좌로부터 임경택 부행장, 김한철 수석부행장, 김열중 부행장)
8일 산업은행은 "금융의 트렌드가 소비자보호 위주로 변하고 있다"면서 "KDB다이렉트라는 새로운 금융 패러다임을 구현하겠다"고 밝혔다.

관리업무 비용 축소를 통해 실질 예대마진을 시중은행과 비슷한 수준으로 접근시키면서 한발 더 나아가 점포설립비용이 필요 없는 KDB다이렉트의 경우 예대마진을 더욱 개선하겠다는 의지를 내보인 것이다. 이미 산업은행은 우체국 네트워크를 활용하고 점포 개설 및 운영비용을 절감해 KDB다이렉트 수시입출금식 상품인 'HiAccount'에 3.5%, 'Hi정기예금'에 4.3~4.5%까지 금리를 제공하고 있다.

이와 함께 금융 사회공헌 및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자 KDB다이렉트로 유치한 자금 100%인 2조원 전체를 내수산업 발전, 벤처창업과 소기업 분야 지원 등 위해 5~6% 초반대의 낮은 금리로 지원하고 있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예금이자를 많이 주고 대출이자를 적게 받는 것이 고객에 대한 최상의 사회적 공헌이며 이것이 최근 금융의 새로운 트렌드로 산업은행은 KDB다이렉트를 통해 구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